7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청소년 여드름 관리 Q&A|세안·보습·자외선차단제·음식·압출·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안녕하세요. 동네약사의 약문답입니다. 약국에서 여드름 때문에 상담하다 보면 치료제만큼이나 생활관리와 관련된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세안을 자주 하면 여드름이 빨리 없어질까요?" "보습제를 바르면 오히려 여드름이 심해지지 않나요?" "초콜릿이나 우유를 먹으면 정말 여드름이 생기나요?" "여드름은 짜야 빨리 낫나요?" "언제쯤 피부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오늘은 여드름을 관리하면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Q. 세안은 하루 몇 번 하는 것이 좋나요? 여드름이 있다고 해서 세안을 자주 할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세안은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고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아침과 저녁 하루 2회 정도의 세안 이 권장됩니다. 세안할 때는 미지근한 물 사용하기 자극이 적은 세안제 선택하기 손으로 부드럽게 세안하기 강한 스크럽 제품은 자주 사용하지 않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는 땀을 오래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샤워하거나 얼굴을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보습제를 바르면 여드름이 더 심해지지 않나요? 여드름 피부도 충분한 보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벤조일퍼옥사이드나 아다팔렌과 같은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면 자극감이 커지고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보습제를 고를 때는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오일프리(Oil-free) 향료가 적은 제품 등을 선택하면 도움이 됩니다. Q. 자외선차단제도 꼭 발라야 하나요? 네. 자외선은 여드름 자체를 만드는 원인은 아니지만 여드름 후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이 오래 남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피부에서는 논코메도제닉 제품 가벼운 제형 번들거림이 적은 제품 을 선택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

여드름 치료제 완전정리|살리실산·벤조일퍼옥사이드·아다팔렌·아젤라산·니코틴산아미드·항생제

이미지
 안녕하세요. 동네약사의 약문답입니다. 약국에서 여드름 치료제를 찾는 분들은 비슷한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좁쌀여드름에는 어떤 성분이 좋나요?" "붉고 아픈 여드름에는 무엇을 발라야 하나요?" "벤조일퍼옥사이드와 아다팔렌은 어떻게 다른가요?" "항생제는 오래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여드름 치료제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어떤 성분은 막힌 모공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어떤 성분은 여드름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또 어떤 성분은 피부의 염증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자신의 여드름 상태에 맞는 성분을 선택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오늘은 약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여드름 치료 성분을 중심으로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 여드름 치료는 어떤 원리로 하나요? 여드름은 하나의 원인으로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1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여드름은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함께 작용하면서 발생합니다. 피지 분비 증가 모낭 안쪽의 비정상적인 각질화 미세면포 형성 여드름균(Cutibacterium acnes)의 변화 피부의 염증반응 따라서 여드름 치료제도 하나의 성분으로 모든 과정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를 목표로 작용하는 성분을 선택하거나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좁쌀여드름이 많은 경우에는 모공이 막히는 과정을 개선하는 성분이 중요하고, 붉고 곪은 여드름이 많다면 염증과 여드름균을 함께 조절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살리실산(BHA)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살리실산(BHA)은 약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여드름 관리 성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모낭 입구에 쌓인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피부 표면뿐 아니라 모공 안쪽의 각질이 원활하게 탈락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살리실산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피지가 많은 모공 안쪽까지 비교적 잘 침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 ...

청소년·사춘기 여드름은 왜 생길까요? 호르몬부터 미세면포·여드름균까지

 안녕하세요. 동네약사의 약문답입니다. 약국에서 상담하다 보면 청소년 여드름에 대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왜 갑자기 여드름이 생기나요?” “얼굴에 피지가 많아서 여드름이 생기는 건가요?” “좁쌀여드름이 왜 붉고 곪은 여드름으로 변하나요?” “여드름균은 다른 사람에게서 옮는 세균인가요?”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이마와 코에 좁쌀처럼 작은 돌기가 생기거나, 볼과 턱에 붉고 아픈 여드름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여드름이 생기면 피부가 깨끗하지 않거나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드름은 단순히 피지가 많거나 얼굴이 지저분해서 생기는 피부 문제가 아닙니다. 사춘기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모낭 안쪽의 각질세포가 피지의 배출 통로를 막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면포가 만들어집니다. 이후 여드름균과 피부 면역반응이 관여하면 붉은 구진, 고름이 찬 농포, 깊고 아픈 결절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청소년·사춘기 여드름이 생기는 과정을 약국에서 자주 받는 질문을 중심으로 Q&A 형식으로 알아보겠습니다. Q. 여드름과 심상성 좌창은 다른 질환인가요? 심상성 좌창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여드름을 가리키는 한자식 의학용어입니다. 영어로는 Acne vulgaris라고 하며, 현재는 심상성 여드름 또는 간단히 여드름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심상성’은 증상이 심하다는 뜻이 아니라 흔하고 일반적인 형태라는 의미입니다. 사춘기와 성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면포, 구진, 농포, 결절 등이 일반적인 심상성 여드름에 포함됩니다. 여드름은 모낭과 피지샘으로 이루어진 모피지선 단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Q.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증가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사춘기에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남녀 모두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습니다. 안드로겐은 흔히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의 몸에서도 만들어집니다. ...

장을 벗어나 눈·뇌·근육까지! 사람 몸속을 돌아다니는 기생충과 '전신 구충'의 진실

  안녕하세요. 동네약사의 약문답 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민물고기와 민물게를 통해 감염되는 간흡충(간디스토마) 과 폐흡충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감염되는 기생충은 이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특히 일부 기생충은 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눈, 뇌, 간, 폐, 근육 등 다양한 장기를 침범 하여 예상치 못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는 ' 전신 구충 '이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지만, 마치 한 가지 구충제로 모든 기생충을 없앨 수 있는 것처럼 오해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을 벗어나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대표적인 기생충과 감염 경로, 증상, 치료법, 그리고 '전신 구충'에 대한 오해를 약사의 시각에서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 개회충(톡소카라증)은 사람 몸에서 어떻게 문제를 일으키나요? 개회충(Toxocara canis)은 원래 개의 장에서 생활하는 회충 입니다. 사람은 개회충의 정상적인 숙주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 몸에 들어온 유충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고 여러 장기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를 톡소카라증(Toxocariasis)이라고 하며, 유충이 간이나 폐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하면 내장유충이행증(Visceral Larva Migrans), 눈을 침범하면 안구 톡소카라증이라고 합니다. 감염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회충란으로 오염된 흙이나 손을 통해 감염 씻지 않은 채소 섭취 드물게 유충을 포함한 생고기나 덜 익힌 고기, 간 등 내장육을 섭취하는 경우 유충은 혈액을 따라 이동하면서 간 폐 눈 뇌 등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합니다. 발열 기침 복통 간 비대 호산구 증가 시력 저하(안구 톡소카라증) 드물게 신경학적 증상 특히 눈을 침범하는 안구 톡소카라증 은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

민물고기 회 먹었다면? 간디스토마(간흡충)·폐흡충 완전정리|증상부터 치료까지

안녕하세요. 동네약사의 약문답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약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 그리고 요충과 회충처럼 장에서 생활하는 기생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잠깐! 1편 다시보기! 👉  구충제는 언제 먹어야 할까요? 그런데 약국에서 상담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민물고기 회를 먹었는데 간디스토마가 걱정됩니다." "민물게를 먹으면 폐에 기생충이 생긴다는데 사실인가요?" "일반 구충제를 먹으면 디스토마도 예방할 수 있나요?" 이처럼 민물고기나 민물게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은 장에서 생활하는 요충이나 회충과는 전혀 다른 종류입니다. 특히 간흡충과 폐흡충은 '디스토마' 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감염되면 장이 아니라 담관이나 폐에 자리 잡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약국에서 흔히 구입하는 알벤다졸이나 플루벤다졸만으로는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간디스토마(간흡충)와 폐흡충의 감염 경로,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 글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 간흡충과 폐흡충은 왜 일반 구충제로 치료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흔히 '구충제'라고 부르는 약은 모든 기생충을 치료하는 만능약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기생충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어떤 기생충인지에 따라 사용하는 약도 달라집니다. 먼저 사람에게 감염되는 기생충을 크게 구분해 보겠습니다. 분류 대표 기생충 약국 일반 구충제 장내 선충 요충, 회충, 일부 편충·구충 일부 감염에서 사용 조직 침범 선충 개회충, 선모충, 분선충 등 검사와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 흡충 간흡충, 폐흡충 일반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움 ...